​오늘은 설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샤브샤브 식사를 한 포스팅을 남기려고합니다.

어릴때는 샤브샤브를 먹어볼기회가 없었던것같아요. 저는 대학생이 된 후 샤브샤브를 처음 접하게되었는데요. 처음 접한 샤브샤브는 너무나 신세계일정도로 맛있었고 그 이후 샤브샤브는 저의 애정하는 식사가 되었어요. 다행히도 저희 동네에는 집과 매우 가까운 곳에 2개의 샤브샤브집이 존재합니다. 덕분에 샤브샤브를 먹기 한결 쉬워졌어요. 저희가 간 샤브샤브집은 채소밭이라는 샤브샤브집이에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웠기때문에 샤브샤브가 더욱 생각났었는데요. 설날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자리도 만석인 상태였네요.​


이게 바로 채소밭의 메뉴입니다. 우리가족이 주문한것은 쇠고기 샤브샤브로 가격은 10500원입니다. 원래는 쇠고기에 추가로 해물을 시키는데 설날 연휴라서 그런지 해물이 없다고 하셨어요. 쇠고기 샤브를 먹어준 후에 해물을 먹어주면 너무 맛있는데 아쉬웠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총 목록은 쇠고기샤브 4인분에 야채추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를 먹을때 채소를 너무 좋아하는편이에요. 그래서 평소에는 안먹지만 샤브샤브를 먹을때는 채소를 엄청 먹는 편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채소가 무한리필인 곳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이곳은 점심에 먹으면 점심 특선으로 저렴한 가격이 제공되는듯합니다.​


채소밭에서는 계절메뉴로 만두육개장을 판다고 써있어요. 처음봤는데 언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이런 육수가 제공됩니다. 샤브샤브집은 이 육수가 맛있어야 자주 찾게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렇게 투명한 모습이지만 샤브샤브를 열심히 즐기다보면 어느순간 불투명하고 갈색으로 변하는것을 볼수있어요.​


우리가 시킨 고기의 모습이에요.
먹을 욕심이 강한 저에게는 항상 적어보이는 고기의 양입니다. 3명이서 가면 4인분은 시켜야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고기의 양은 3인분의 양이에요.​



고기와 함께 나오는 반찬들과 채소의 모습입니다. 만두와 오뎅 그리고 떡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송이버섯을 엄청 좋아합니다. 송이버섯은 계속줘도 무한히 먹을수있을정도로 엄청 좋아하는편입니다. 사진에서 밑에 보이는건 소스인데 보통 다른가게에서는 간장같은 색의 소스와 와사비를 줬던것같은데 이곳에서는 칠리소스같은 맛의 소스를 와사비와 함께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매우 아쉬웠어요. 해물과 먹기에는 좋았는데 쇠고기와 먹기에는 살짝 부족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우리가족은 채소를 많이 먹기때문에 한번에 다 넣었어요.
채소가 너무 오래 끓으면 맛이없어지기때문에 원래는 천천히 넣어먹는게맞는것같습니다. 채소를 넣고 끓여주다가 국물을 한 숟갈 떠먹으면 그것만큼 맛있는것도 없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서 덜덜 떨다가 들어와서 따뜻한 국물 한번 먹어주면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느낌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샤브샤브를 먹어주다가 채소도 한번 추가해서 먹었어요.​


샤브샤브를 다 먹어주고나면 테이블 외각에 놓여있는 칼국수면을 넣어줍니다. 육수에 넣어주고 나서 끓여준 후 먹으면 면도 엄청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사실 다른 샤브샤브 집에서 칼국수를 먹었을때 굉장히 실망한 적이있었어요. 그곳은 무한리필이 되는 곳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면이 푸석푸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칼국수 면이 굉장히 쫄깃쫄깃해서 처음에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칼국수 면을 다먹어주고 나면 테이블 외각에 남아있는 밥과 계란을 먹어줄차례입니다. 이건 우리가 넣지않고 직원분을 호출하면됩니다. 그러면 직원분이 오셔서 죽을 만들어주세요. 오늘이 연휴라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굉장히 바쁘셨는데 우리가족은 다 먹고 알게된 사실이지만 직원분이 계란 노른자를 넣어주지 않으셨더라구요. 너무 바쁘신 나머지 깜빡하고 그러신것같았지만 아쉽긴하네요. 먹으면서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괜히 드는게 아니였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꼭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샤브샤브 육수를 이용해서 만드는 죽이기때문에 굉장히 맛있어요. 우리가족은 이미 배가 엄청 불러진 상태에서 죽을 먹었던 상황인데도 거의 다 먹고 나올정도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날연휴에 채소밭에서 뜨끈뜨끈한 샤브샤브를 먹은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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