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년치기 친구와 춘천으로 당일치기여행을 다녀온걸 포스팅하려고 한다. 


마음만은 1박2일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친구는 외박이 절대 불가였기때문에...ㅠㅠ


여튼 춘천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너무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든다. 


우선 

우리가 살고있는 경기도 고양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가는 교통수단은 

itx-청춘을 이용하였다. 


itx-청춘

성인 편도 1인당 7300원으로 

총 왕복 14600에 결제했다.


특이하게 itx청춘은 2층석이 있다고한다.  

4호차와 5호차에만 2층석이 있어서 

우리는 4호차 14c,와14d 자리로 예매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2층석 명당자리를 검색해보고 구매했다. 


하지만 직접 타보니 

용산에서 춘천행은 

14c,d의 건너편 자리가 훨씬 명당이라고 느꼈다.

좀더 경치가 넓게 보인다는 느낌?




우리가 짠 일정은 대략 

<춘천도착-산더덕닭갈비집-(소양강스카이워크:즉흥)-구봉산 투썸플레이스-산토리니-춘천역 >으로

굉장히 널널하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용산행 itx를 저녁 7시35분에 예매해서 더 여유롭게 정했다. 


사실 이번여행은 진짜 닭갈비를 먹는목적인듯..ㅋㅋ



우리는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10시06분차인 itx를 탑승했다. 



탑승하는곳은 

용산역 경의중앙선에서 내린장소에서 바로 탑승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꼭!! 하차카드를 찍어야한다는점!

에스컬레이터쪽에 찍는곳이있으니 꼭 기억해두시길 


itx청춘을 기다리면서 추천해드릴 간식이있는데 

탑승하는 곳에 토스트를 판매하는곳이있다. 


배고파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먹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다...

진짜 친구랑 먹고 춘천에서 돌아올때도 먹자고 했다.ㅋㅋㅋ


춘천행 타시는 분들 꼭 한번 드셔보시길!

토스트가 진짜 맛있다는거!!



춘천행 itx가 도착하고 탑승했는데 

상상했을때는 2층석이라길래 매우 높을줄 알았는데 


1층석이 지하층같고 2층은 반만 2층인 느낌??

생각보다 많이 안 높았다. 


2층에는 짐 보관하는곳이있고 화장실도 있다. 

내가 탑승했을때는 평일이라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 

쾌적하게 지낼수있었다. 



만약 itx탑승할때

 먹을 간식을 안챙겨와 구매하셔야하는 분들이있다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셔서 카드를 찍고 나가야만 하는 곳이 나오는데 

이때 주변에 계시는

역무원분한테 사정을 말하시면 

흔쾌히 내보내주신다


물론 대기하는곳에도 storyway라는 편의점이 존재하는데 

매우 조그마한 크기라 과자의 종류나 수가 매우 적었다. 


단말기를 찍고 나가면 또 storyway가있는데 굉장히 크고 여러 종류가 있다. 


10시6분 itx를 탑승하면 춘천에 11시 15분에 도착하게된다. 


우리같은 경우는 춘천에 처음가봐서 

11시 15분에 남춘천이라는곳에 도착했다는 방송을 듣고 

하마터면 내릴뻔했는데 


절대절대 남춘천에서 내리시면 안된다.

남춘천 다음이 춘천역이다. 

다시 생각해봐도 남춘천에서 내렸으면 끔찍할뻔했다.ㅋㅋㅋ



춘천역에 도착후 내린다음

 우리는 바로 점심을 먹는곳으로 향했다.

점심을 먹을 곳은 바로바로바로~~~!!


춘천의 명물 닭갈비다!!!! ㅎㅎ


춘천에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본 결과 

홍보성 글들은 필터링 해주고 

진짜 맛집인것같은곳을 찾아서 결정했다.


우리가 결정한 닭갈비집은 

"산더덕 숯불 닭갈비" 


춘천역에서 카카오택시 탑승후 

5분정도 소요해 2800원정도 나왔다.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찾기 힘들지만 

우리학교 학생들 커뮤니티에서 물어보니 

굉장히 많이 추천해준 집이였다. 


뭐 생생정보에 나왔다 뭐에 나왔다 

라는건 중요하지않다. 

맛만있으면 장땡!


우리는 철판과 숯불중 

숯불이 원조라는 말에 

숯불 닭갈비집을 찾았다.


들어가보면 다 좌식이고 그렇게 넓지않은 모습이였다. 


자리에 앉은 후 

닭갈비 (11000원) 2인분에 막국수 1개와 공기밥2개 주문했다. 

 가격은 총 29000원이 나왔다.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닭갈비를 가져와서 올려주시는데 

닭갈비에 미리 양념이 묻어있지않고 

즉석에서 양념을 묻혀서 올려주셨다


저때만해도 내눈에는 굉장히 양이 부족해보여서 친구에게 3인분을 주장했지만 

친구는 일단 먹어보고시키라며 나를 말렸는데 

친구 말을 듣길 잘했다. 


가게 내부의 벽에는 굉장히 많은 싸인이 붙어있는데 

처음에는 연예인들인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목사님 , 교회단체, 일반인등등 

여러 분들이 적어주신 싸인을 붙혀놓으셨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여러 곁 반찬들이 나오는데 

상추와

부추와 무

쌈장과 마늘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리가 고기를 구울일이없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올리는것부터

 다 익어서 가에 올려질때까지 

모두 해주신다. 

짜잔~!!

다 익어서 가에 올려진 닭갈비의 자태다. 


진짜.....너무 맛있었다.

물론 나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왠만한건 다 맛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근데 내입맛엔 진짜 맛있었다. 

은근 매콤하기도 했고 뭔가 집 근처에서 먹는거랑 다른 무언가의 맛이있다.


오른쪽에 올려져있는건 산더덕인데 

친구가 구워서 그런지 맛있다고 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 깨달은 점이 있다. 

양이 많았다는거!


보기에 굉장히 적어보였는데 

진짜 마지막에 배불러서 겨우 먹었다.

아마 막국수랑 공기밥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거같다.


막국수는 처음먹어봐서 그런지 우리랑 별로 안맞았어서 

1개만 시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뭐랄까 면이 약간 미끈미끈하다그래야하나?



여튼 닭갈비를 다먹어 갈때쯤

 시간을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

예정에 없던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가기로 

즉흥 결정을 했다. 


이런게 여유롭게 일정을 짰을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춘천에서 버스는 배차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친구와 가는 여행이라면 택시를 추천한다. 


우리는 다 택시를 이용했는데 

힘들지 않아 너무 좋았고 비용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또 카카오택시가 춘천에서 굉장히 잘 잡혀서 편리했다


숯불닭갈비집에서 소양강스카이워크까지는 

약13분정도 소요하고 3800원정도 나왔다. 


택시타고가는동안 기사분이 스카이워크를 말해주셨는데 

알려지긴 소양강이 많이 알려졌지만 

또다른 스카이워크가 있다고 하셨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는 더 짜릿한 스카이워크라고 하셨었다. 


춘천여행에서 느낀점은 물론 개인차이겠지만 

택시기사님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막 알려주려고 하셨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입장권은 성인1명 2000원이다. 

하지만 춘천 사랑 상품권 2000원권을 주기때문에 

사실상 무료라는거!!


상품권 사용범위.


우리는 구봉산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용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들어가기위해선 

이런 인형발같은 신발을 신어야한다.

신발을 벗고 신어야하는게 아니고 

신발 위에 덧 씌워주는형태다. 


신발을 신어주고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고나면 

이런 입장하는곳을 통해 스카이워크로 입장하게된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가운데 길이 아래가 보이는 투명 유리다.


놀이기구도 잘타고 은근 스릴을 즐기는데 

어째서인지 친구와 나는 너무 무서웠다. 

뭐랄까 유리가 깨질것만같은 느낌...?ㅋㅋㅋㅋ


여기서 나름 사진도 예쁘게 찍히니 

셀카봉과 삼각대를 챙겨가시길 추천한다.

 우리는 셀카봉만 챙겨가서

 삼각대도 챙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다 구경하고 스카이워크 옆에 화장실이 있어 들러준 후

카카오택시를 탑승해 구봉산 전망대의 투썸플레이스로 향했다.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택시로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투썸플레이스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가 있다고 해서 들렀다. 

우리는 아까 받았던 상품권을 사용해서 아포카토를 주문했다. 

아포카토 너무 맛있어....ㅠㅠ

아포카토는 사랑이다. 


구봉산 투썸은 전망이 엄청 좋다. 

자리에 앉아서 밖에를 보면 보이는 모습인데 

굉장히 힐링되는 느낌이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는 전망대도 보였는데 

그때까지는 그게 그렇게 무서우리라곤 상상도 못했다..ㅋㅋ


여튼 아포카토 타임을 즐기고 나서 

카페 내부의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올라가면 

통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나온다.

이거 진짜 무섭다. 

진짜. 

우리가 간이 콩알만한거같긴하지만 


소양강과는 비교도안될정도로 유리가 얇아보였고 

마치 우리 몸무게를 못견딜것만같고.....

저길 걸어서 끝까지 가는게 꼭 황천길만같고.......


저 사진도 꼭 끝에 가서 찍은것같지만 

사실 땅에서 몸만 앞으로 쭉 내밀고 찍었다..ㅋㅋㅋㅋ

겁쟁이들 ㅋㅋ


그래도 용기내서 한명씩 끝에가서 인증샷찍고 왔는데 

안무너지더라^^

우리가 겁쟁이였던걸로!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인데 

카페 내부의 지하에 연결된 길이 있다. 


여기도 만만히 봤다가 

사이가 뻥뚫린 계단을 올라가는데

온몸이 진동울리는줄알았다..ㅋㅋ


엄청 높은 느낌적인 느낌!!

다 올라가면 바닥이 다 메꿔져있을줄 알았건만...

바닥이 뻥뻥 뚫려있어서 굽이  구멍사이로 쑥쑥 들어갔다. 

그래서 나는 경직상태로 사진만 찍고 

친구는 해맑게 즐겼다. 


나중에 여기서 찍은 사진을 보니 

내 얼굴이 너무 경직이고 친구는 해맑 그자체라 너무 웃겼다. 

전망대에서 투썸을 바라보면 

저 황색 반사되는 유리에 우리 모습이 비친다. 

저걸로 보면 더무서웠던거같다.ㅋㅋㅋ

투썸에서 벌벌 떨기가 끝나고 바로 옆에있는 산토리니 카페&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이 목적이라기보단 

산토리니안에 예쁜 구조물이 있다고하여 찾아갔다. 

우리는 산토리니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 

먼저 구조물이 있는 곳을 나갔는데 


원래 이곳은 하도 나쁘신 분들이 많아서 

1인 1음료를 꼭 해야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저녁을 다 먹고 나가면 

해가 져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라 


직원분에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거라서 

미리 나가서 구경가능한지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 가능했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산토리니 구조물!!!

꼭 그리스에 와있는것만 같이 

너무 예쁜 모습이였다. 


인터넷 블로그에서만 봤을때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사진찍기는 불가하겠다라고 예상했는데 

평일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가 갔을때 3명이서 놀러오신 분들이 계셔서 

서로 사진을 찍어줬는데 

나의 아이폰이 추위에 너무 약한지라 

전원 OFF되어버리는 바람에 

직접 본인핸드폰으로 찍어주시고 문자로 보내주시기까지했다. 

누군진 모르지만 너무 감사했다ㅎㅎ


정말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남기고 

다 구경을 마친뒤에 

2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레스토랑의 메뉴의 사진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까르보나라와 

여기 메뉴에는 적혀저있지않은 우스텔 피자를 먹었다.

산토리니 레스토랑의 내부는 굉장히 조용하고 좋았다

경치가 보이는 자리로 안내해주셨고 

레스토랑 내부에서는 조용한 피아노 음악을 틀어놓았는데 

너무너무 내취향의 피아노곡이라서 찾아봤더니 


케이스토리의 아메리카노 라는 곡이였다. 

자리에는 산토리니와 어울리는 푸른빛의 컵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앉은 자리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이다. 

너무 힐링되는 모습이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식전 빵과 피클이 나오는데 

설명해주시기를 

빵은 방부제가없이 직접 만들고 

피클또한 직접 만들어진것이라고 하셨다




식전빵을 먹고있다보니 

까르보나라가 먼저 준비되어 나왔다. 

까르보나라가 나온지 얼마 안 지나서 

우스텔 피자가 준비되어 나왔다.

까르보나라와 우스텔피자를 먹어본 후기는 


굉장히 맛있었다. 


우리 입맛에는 피자보다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었고 

피자는 위에 올려진 감자튀김이 특히 더 맛있었다. 


2인이 먹기에는 피자와 까르보나라를 시키면 

매우 충분할듯하다

우리는 심지어 조금씩 남기고 나왔다. ㅠㅠ


먹다가 보니 해가 점점 지고있었다.

그러고 좀 지나서 밖을 보니

너무너무 예쁘게 해가 지고있었다. 

이때 친구랑 나랑 감성 폭발했다.ㅋㅋㅋㅋ


해가 다 지고 나니 

산토리니 구조물에 조명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

밤이라서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담아지지않는

예쁜 모습이였다. 


너무 춥지만 않았다면 

조명켜진 앞에서도 찍고왔을텐데 아쉽다. 


산토리니 레스토랑은 후식을 준비해주는데 

후식에는 아이스크림과 커피가있다고한다. 


우리는 춘천역에 가야해서 후식을 먹지않고 나왔다. 


가격은 총 38800원이 나왔다. 



산토리니에서 춘천역을 가기위해

카카오택시를 탑승했다. 

택시가 잡히지않을까봐 걱정했는데 

걱정한게 민망할정도로 바로 잡혔다!!

카카오 택시에 무사히 탑승 후 

친구랑 나랑은 강원도에서 밤에 우리둘이 택시타니까 

뭔가 설렌다며 감성 폭발했다.ㅋㅋㅋ




춘천역에 도착!



그냥 올라가기 아쉬우니까 

춘천역 앞에서 춥지만 

사진좀 여러장 찍어주고 올라갔다.


저녁시간이 되니까 추워져서 

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핫팩을 구매했다. 


그냥 올라가기 아쉬우니까 

춘천역 앞에서 춥지만 

사진좀 여러장 찍어주고 올라갔다.


저녁시간이 되니까 추워져서 

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핫팩을 구매했다. 



근데 이핫팩 엄~~~청 따뜻해져서 놀랐다.

주머니에 넣어놓고 조금 지나니까 

진짜 화상입을수도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따뜻해져서 

인터넷에서 팔면 이걸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춘천에서 7시35분차를 타고 용산으로 올라와 집으로 귀가했다.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은 피곤할줄알았는데 

행신역에서 용산역까지 경의중앙선으로 한번에가고 

용산역에서 이동할필요없이 바로 itx를 탑승하니 

힘들이유가 없었다. 


더욱이 1시간 정도밖에 안걸리면 춘천에 도착하기때문에 

너무 좋았다. 


 itx를 모르고 버스를 타고 갔으면 진짜 고생할뻔했다. 

심지어 버스보다 가격도 저렴했다. 



결과적으로 춘천을 다녀와서 느낀점은 

1. 춘천은 1박2일보다 당일치기를 추천!

2.itx를 타고 가시길 추천!

3.대중교통 배차간격이 넓기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걸 추천! 


이러저러한 지출을 포함해 우리가 지출한 금액은 

1인당 총 54700원이였다. 



당일치기 여행에대해 좋은 기억을 남겨준 춘천 여행이였다. 

이상으로 친구와 함께한 춘천 당일치기 여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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