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모녀여행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한다. 

2일날 다녀온곳은 천지연 폭포, 주상절리대로 굉장히 여유롭게 다녀왔다. 

여행에있어 빡빡하고 급한 일정은 싫어하는 편이다. 

여행은 여유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여유로움이 우선이다. 


엄마와 나는 천지연 폭포로 먼저 향했다. 

유탑유블레스 호텔에서 천지연 폭포는 약 1시간정도의 거리로 기억한다. 

차를 이용해 가는 내내 제주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했다. 

정말 제주도는 꽃의 섬이다.


그렇게 달려 천지연폭포에 도착한 후 주차를 했다. 

주차장은 굉장히 여유로웠다. 


엄마와 나는 전날 녹산로에서 셀카봉을 가져오지 않은것에대해 뼈저리게 후회했었다. 

그래서 천지연 폭포에 분명히 셀카봉을 팔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찾아봤다. 

다행이도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쪽으로 가면 셀카봉을 판매하는곳이 바로 보인다. 

내가 산 셀카봉은 제일 저렴한것이 2종류가 있었는데 그중 더 나은것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5000원에 구매했다. 

판매하시는 분이 그자리에서 사진이 버튼으로 찍히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신다. 


셀카봉을 산 김에 옆에 있는 상점에서 구운 오징어와 쥐포, 문어다리를 한봉지에 묶어 만원에 파는걸 구매했다. 

역시 여행에는 오징어다.

이거 한봉지 사서 제주도 마지막날까지 먹었다. 

쏠쏠하고 맛있으니 한봉지씩 구매하시는걸 추천한다. 


입구쪽으로 이동하면 매표소가있다. 

단체고객들은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해야하지만 우리는 단체가 아니기때문에 기계에서 뽑았다. 

성인 한명당 1000원의 입장료였다. 


천지연 폭포를 보기위해서 대략 10분정도 걸으면 되는걸로 기억한다. 

날씨는 정말 딱 좋아서 가디건도 입지않은채로 다녀왔다. 

새소리와 꽃 나무로 어우러진 곳이라 굉장히 힐링되었다. 




천지연 폭포의 모습이다. 

다행이 사람은 그렇게 많지않았다. 

내가 갔을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통 혼례복같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계셨는데 정말 보기좋았다. 

따로 한복을 준비해오셨나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폭포 바로 옆에서 한복을 대여해주고있었다. 


수학여행 이후로 두번째로 본 천지연 폭포라서 신기한 느낌은 없지만 다시봐도 좋은 곳이였다. 


엄마와 나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다른분들을 보니 폭포 바로 앞 바위에 올라가 많이 찍으셨다. 

엄마와 나는 겁이 무지 많기때문에 시도하지 않았다.


천치연 폭포를 보고 돌아오는 길목마다 동백을 쉽게 볼수있었다. 

엄마랑 괜히 여리여리한 척 설정사진을 찍어봤다. 

엄마가 사진을 잘 찍어줘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꽃을 많이 좋아하지않는다고 생각해왔는데 예상외로 꽃을 보니 행복했다. 

자연을 보면 사람이 행복해지는게 있는것같다. 

돌아오는 길에는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이번에 제주도를 다녀와서 느낀점은 제주도는 빨간색의 옷이 참 잘어울리고 사진으로 찍을때 잘 나오는것같다. 


돌아서 나가는 길 내내 벚꽃잎이 흩날렸다. 

계속해서 내려주는 꽃비때문에 엄마와 너무 행복해했었다. 

돌아오는 마지막 길목에 이렇게 천지연이라는 돌이 있다. 

이곳에서 다들 사진을 찍으시길래 엄마와 나도 이곳에서 사진찍었다. 

제주도에 생각보다 혼자서 오신분들이 많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굉장히 많이 찍어드린것같다. 


혼자서 여행가시는 분들 셀카봉으로 찍으시는걸로 부족하시면 부담없이 부탁하셔도 된다. 

왜냐하면 나같은 사람은 막 찍어주고 싶어하기때문이다. 


입구를 나와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아까 오징어를 샀던 곳 옆에서 착즙주스를 팔고있는걸 발견했다. 

한라봉과 천혜향을 100% 착즙했다고 하길래 마침 딱 상큼한게 필요했던 우리는 바로 구매했다. 

가격은 1병당 3500원으로 구매할수있다. 


일단 돌하르방 모양의 병이 너무 귀여웠다. 

맛 보기 전에 이미 돌하르방 모양의 병에 합격을 주고싶다. 

이런 병 하나 찍어두면 제주도 온것같고 귀엽고 그러기때문이다. 


살짝 살얼음 상태로 판매하시기때문에 굉장히 시원했다. 

빨대로 먹기 원한다고 말하면 뚜껑에 구멍을 뚫어주신다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오래오래 먹고싶었기때문에 뚜껑을 보존했다. 


맛은 그냥 우리가 흔히 먹는 오렌지 주스였다. 

특별한 맛은 아니였다. 


하지만 상쾌하고 귀여우니까 사는걸 추천한다. 



이렇게 우리는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고 잠시 스타벅스를 들렸다. 

주상절리대 가는 길목쪽에 있는 스타벅스를 네비에 찍고갔다. 


주차할곳이 마땅치않기때문에 주변에 이마트가 있는 스타벅스를 들르기로했다. 

하지만 이마트 주차장 찾는데 생각보다 많이 헤맸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랑 똑같이 헤매는 분들 굉장히 많이 봤다. 


이마트 주차장 가기 바로 전에 버스 터미널 주차장이 있는데 마치 그곳이 이마트 주차장같이 생겼다. 


여튼 이렇게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푸드코드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들어갔는데 세상에 푸드코드 운영을 안하고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쩔수없이 스타벅스로 향했다. 


여기서 정말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던 부분이있다. 

바로 스타벅스 **점이라고 이름이있는데 이름 옆에 DT라고 써있는것이 그 부분이다. 

스타벅스에 차를 끌고다닐일이없으니 정말 몰랐었다. 


바로 DT는 드라이브뜨루로  차에서 주문하고 받을수있는 지점이라는것이다. 


세상에 이걸 모르고 이마트에 주차해놓고 걸어서 스타벅스까지 찾아갔다. 

주차장이 있던걸 모르고 말이다. 


심지어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는데 정말이지 배신감 느꼈다. 


여튼 스타벅스에 들려서 카페라떼를 받아 나왔다. 

한라봉 음료를 먹고싶었는데 재료가 없다고 그랬었나 여튼 안됀다고 했다. 



우리는 커피를 가지고 주상절리대 쪽으로 마저 이동했다.

가면서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기때문에 주상절리대 주변의 음식점을 찾아봤다. 


마침 주상절리대 근처에 전복 샤브샤브가 있어서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나는 입맛이 꽤 애늙은이여서 엄마랑 샤브샤브를 진짜 많이 먹는다. 


샤브샤브의 그 뜨거운 국물에 야채와 고기를 잠시 넣었다가 뺀 후 소스에 푹 찍어 호호불어 입으로 직행하면 그맛은 정말 최고시다. 

뜨거운 국물만 따로 후후 불어 떠먹어도 속이 뜨끈뜨끈 해져서 행복하다. 


우리가 간 음식점의 이름은 "착한전복" 이였다.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한테이블밖에 없었다. 

우리 가족은 시끌벅적한 식당은 정말 싫어하는 편이다. 

조용하고 한산한 음식점을 좋아한다. 


엄마와 나는 전복 쇠고기 샤브샤브 2인분을 시켰다.


샤브샤브 국물과 쇠고기,야채,밑반찬,소스,칼국수면이 나온다. 

식전 죽도 주는데 죽은 개인적으로 내 입맛이 아니였다. 

사실 샤브샤브를 빨리 먹고싶었던걸지도 모르겠다. 



샤브샤브 국물의 모습이다. 

전복샤브샤브라서 전복이 4개가 들어가있다. 

사실 나는 전복을 먹고싶지도 좋아하지도 않는편이다. 

오징어,낙지,쭈꾸미 이런것은 잘먹는데 조개, 굴이런건 비린맛이 너무 강해 싫어한다. 


하지만 전복을 먹어본 결과 그냥 무맛이였다. 

나쁘지않지만 굳이 이걸 사먹지는 않을듯하다. 


이게 쇠고기 2인분이다. 

매번 샤브샤브를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다먹고 나면 항상 배부른데 먹기전 고기의 양을 보면 적어보인다. 

욕심쟁이여서 그런것같다. 


평소에 야채를 잘 안먹는 어린입맛이지만 샤브샤브먹을때만은 달라진다. 

야채흡입기가 된것같을정도로 야채를 엄청 먹기때문에 야채도 무제한인 곳을 애용하는편이다. 


이런 밑반찬들과 칼국수 면이 있다. 

보글보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이렇게 풍덩풍덩 넣어주고 고기를 넣어준다. 

금방 익기 시작해서 거의 넣자마자 빼는 식으로 먹는다. 

포스팅 하는 지금도 샤브샤브 너무 먹고싶다. 

샤브샤브란 최고시다. 

엄마가 발라준 전복의 모습이다. 

아무리 봐도 내취향은 아니다. 


1개만 먹고싶다고 주장했으나 우리 엄마의 명령으로 두개를 먹었다. 

좋은건 딸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맘을 알기에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다 먹어주고 완전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칼국수를 넣어 마무리 해주었다. 

너무너무 신기한건 정말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칼국수를 입에 넣으면 또 들어간다. 

아무래도 샤브샤브 배 칼국수 배 따로 존재하는게 분명하다. 


육수도 정말 괜찮았다. 샤브샤브 좋아하면 추천한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난 후 엄마와 나는 주상절리대로 향했다. 

음식점과 주상절리대 위치는 매우 가까워서 거의 바로 도착했다. 


주상절리대는 주차비를 받았는데 우리차는 모닝이므로 경차에 해당했다. 

경차는 500원의 주차비였다. 

경차는 정말 좋은것같다. 주유비도 저렴하고 주차비도 저렴하다.!!


안전에서는 좋지않지만 두명이라면 모닝으로 렌트하는게 가성비가 짱짱인것같다. 

주유비도 생각해보면 3박4일동안 4만원으로 해결했다. 



차에서 내린 후 매표소에서 표를 끊는데 셀프 매표소는 기계가 고장나있었다.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여기서 너무 충격적이였던게 내 나이가 청소년이였다. 

맨날 교통비를 성인으로 내다보니까 나는 성인이다라고 생각하고살았는데 23살인 나는 청소년에 해당이 되는 나이였다. 

그래서 청소년 요금으로 구매할수있다. 


24세까지 청소년에 해당하니 24세 이하이신 분들은 꼭 신분증 제시하고 청소년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 


매표소에서 표를 확인하고 입장한 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주상절리대의 모습을 볼 수있다. 



주상절리대의 모습이다. 

주상절리대는 두번째 보지만 항상 신기한것같다. 

어떻게 저런모양으로 형성됐을까 궁금하다. 

누가 일부러 만들어놓은 모습같다. 

신기한 돌에 파도가 부딪혀 하얗게 깨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엄마와 나는 저 바위를 누가 만든게 아닐까하며 굉장히 신기해했다. 

계단을 따라 쭉 이동하면 이런 모습을 볼수있다. 



이렇게 중간에 포토존처럼 앉아서 찍을수있는 곳도 있다. 

이곳은 사람이 꽤있어서 사진을 찍는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도 천지연에서 산 셀카봉을 사용해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찍고왔다. 

제주도 햇빛이 굉장히 강해서 눈이 부시기 때문에 눈을 다 제대로 못뜨고 찍긴했다. 


계단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난다. 


계단의 끝을 나오면 이런 야자수가 많은 곳으로 나갈수있다. 

이게 야자수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국적이다. 

이 나무 하나로 제주도가 여행지라고 느껴진다. 


산책로처럼 꾸며져있기때문에 한 10분정도 구경하면 끝난다. 


다 구경하고 우리는 차로 돌아왔다. 

주차장을 나오면 주차비를 계산하는데 이런 영수증을 주신다. 

모닝이라서 주차비가 500원이라는점이 너무 좋다. 


영수증에 찾아와줭 고맙쑤다 좋은시간 보냅서예라고 써있는게 왜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정작 제주도 방언은 한번 듣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써서 주시니 기분이 좋다. 


나오는 길에 찍은 제주도 벚꽃과 하늘이다.

정말 어느길에나 이렇게 길따라 벚꽃이 피어있다. 

제주도의 하늘은 정말 맑다. 


요새 매일 서울에 미세먼지가 넘쳐났었기때문에 공기에 지쳐있었던것같다.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있긴 했지만 정말 서울에 비하면 적었다. 

3일차에 제주도는 미세먼지 하나없는 맑은 날이였어서 정말 공기의 소중함을 느꼈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엄마와 나는 숙소 앞에 함덕해변을 산책했다. 

내 몸에서 왼쪽에 있는 호텔이 유탑유블레스 호텔의 모습이다. 

규모가 큰 호텔이라서 좋았다. 



아침에 숙소에서 본 옥색깔의 해변은 밤이라서 볼수없었지만 밤바다 그 자체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숙소 앞에 산책로가 있는데 산책로의 돌위에서 많이들 앉아계셨다. 

그 위에서 맥주를 마시던데 살짝 위험해보이긴했다. 

여튼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엄마와 나는 샤브샤브가 너무 배부른상태였기때문에 저녁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숙소 바로 뒤에 마트가 있어서 다녀오기로했다. 

숙소에서 조금 걷다보면 마트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아이스크림과 천혜향을 구매했다. 


사실 숙소 바로 아래에 씨유가 있지만 우리는 천혜향이 먹고싶었기때문에 마트를 찾았다. 


마트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7번가 피자집을 발견해서 저녁은 피자를 먹기로 결정했다. 

심지어 포장주문시 50% 할인을 하고있었기때문에 13500원에 고구마빵까지 합해 구매했다. 


피자를 가지고 숙소에 올라가서 먹었는데 피자 정말 맛있었다.

양도 엄청 많아서 둘이서 다 못먹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먹었다. 


숙소에서 편한옷입고 먹어서 너무 편했다. 


이렇게 피자를 먹어주고 밤에 야식으로 티비를 보며 포카칩도 몇봉 뜯어준 후 잠에 들었다. 


이렇게 2일차의 밤이 마무리되었다. 

2일차 제주도 모녀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한다. 


우리는 섭지코지의 일몰을 다 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고나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봤는데 마침 유탑유블레스 호텔 바로 옆에 칼국수집이있었다. 

우리가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꽤 늦어서 9시쯤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시간에 열어있는 칼국수집은 이곳밖에 없었다. 

일층은 감자탕과 해물탕등을 운영하는걸로 보였고 우리가 먹을 칼국수는 2층에서 운영했다.

칼국수 집 이름은 "기쁨이네 손칼국수"였다. 


우리가 너무 늦게가서인지 손님은 한분도 없었고 주인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그래서 다소 시끄러웠던 점은 있지만 이시간에 칼국수를 먹을수있다는게 어디인가 생각했기때문에 괜찮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해물 손칼국수+보리밥 메뉴였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기대가 컸다. 


처음에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 보리밥과 반찬을 먼저 내어주신다.

보리밥은 조금 별로였다.

사실 칼국수집이 꼭 보리밥이 맛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해물 손칼국수 2인분이 나왔다. 

홍합과 조개 딱새우가 들어있었다.

사실 딱새우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일반 새우와는 다르게 굉장히 딱딱하고 여러 껍질이 있어서 이게 딱새우구나 싶었다. 

칼국수 면은 정말 손칼국수다웠다. 

나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나와 조금 다른 입장이였다. 

사실 엄마는 굉장히 음식에도 까다로우신 분이라서 더 입에 안맞으셨을수도있다.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엄마는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셨다. 


하지만 숙소바로 옆에있고 늦게까지 운영한다는점에서 나는 추천하고싶다. 

물론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맛집을 가시길 바란다. 

칼국수를 다먹고나와서 바로 한 10걸음 걷고나면 숙소 입구에 도착할수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리의 방으로 돌아왔다. 

유탑유블레스 호텔은 호텔의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사실 이름만 호텔이고 모텔같은 곳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첫이미지는 굉장히 좋았다. 

침대도 에이스 침대라서 그런지 자고 일어났을때 몸이 찌뿌둥하거나 그런건 없었다.

오션 디럭스 트윈룸은 침대가 더블+싱글 구조이기때문에 3명까지 취침할수있다. 


엄마는 평소에 굉장히 넓은곳에서 자기때문에 싱글침대에서 자면 굉장히 불편해하시는데 다행이 이곳은 더블과 싱글침대의 구성이라서 엄마에게 더블을 내어드렸다. 

그래서 엄마는 제주도에서 지내는 동안 침대에서 이리저리 구르면서 잘수있었다. 

나는 싱글침대도 넓었기에 편하게 잘수있었다. 


그리고 싱글침대 옆에 테이블이 있는데 편하게 자는 꿀팁이라면 꿀팁일수있는 팁을 말해보자면 오션 디럭스 트윈룸은 베개를 총 6개를 제공해줬다. 

그래서 3개씩 나눠가졌는데 3개중 2개는 도미노처럼 머리놓을수있게 위치하고 나머지 1개를 테이블과 2개의 베개 사이에 끼워넣어주면 진짜 구름쿠션같은 침대가 된다. 

 

이렇게 해서 제주도에 3일을 지낼동안 거의 구름위에서 자고 온 기분이었다. 


숙소의 화장실 또한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아쉽게도 화장실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왔는데 호텔 예약할때 보여주는 화장실 사진과 정말 하나도 틀리지않았다. 

눈으로 보는 이미지를 그대로 사진으로 만든것같다.

조명도 빵빵해서 진짜 좋았다. 


벽은 제주도 돌같은걸로 꾸며져있고 변기는 비데이다. 

변기에 조명이 들어와있어서 밤에 화장실 갈때도 편했다. 


다만 화장실에서 샤워하면서 알게된점은 일정시간이상 화장실 불이 켜져있으면 자동으로 꺼진다는점이다. 

처음에 이걸 몰라서 샤워하다가 불이꺼져 난감했었다. 


샤워하기전에 불 한번끄고킨 후 샤워하면 꺼지지않았다. 


아쉽게도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있다. 

샤워 수압은 만족이였지만 온도 조절이 섬세하게 안됐다. 

조금만 돌려도 확 차가워지고 확 뜨거워져서 사실 힘들었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욕실어메니티는 빗,면봉,화장솜,머리끈,샤워캡,비닐,바디스펀지,샴푸,바디젤,컨디셔너,치약,칫솔으로 연박할때 하루마다 계속 채워줬다. 


수건은 발수건,수건4장정도였던것같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쓴건 샤워가운이였다. 

다른 숙소에서 흔하게 볼수있는게 샤워가운이지만 다른점은 수건으로 샤워가운을 만든느낌이다.

그래서 엄청 깔끔하게 느껴졌고 비닐같은걸로 만든 샤워가운과 차원이 달랐다. 

샤워한 후 샤워가운 한번 입어주면 온몸이 다 닦여서 굉장히 편했다. 

사실 잠옷을 가지고왔지만 이걸 입고 잘까 고민을 많이 할 정도로 촉감도 좋고 청결했다. 


숙소의 창문을 열수있는곳은 2곳이고 각각 모기장이 있어서 환기를 할때 벌레 걱정은 없었다. 

유일하게 이 숙소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은 냄새였다. 

사실 나는 코가 예민하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우리 엄마는 코가 굉장히 예민하시기때문에 환기가 필수였다. 

다행이 환기를 하면 조금 괜찮아졌다. 


침대 옆에 무드등 2개가 있어서 밤에 부담스럽지않게 켜둘수있었다. 


숙소의 조명 제어시스템은 벽에 붙어있는걸로도 가능하지만 침대 사이에 터치형식의 제어기기가 있다. 

제어기기를 통해 조명과 청소요청등을 할수있다. 청소해달라는 버튼을 누르고 나가면 숙소 방문 앞에 make up room이라는 글씨에 불이 켜진다. 



숙소의 욕실어메니티 외에 다른 어메니티들은 커피와 녹차 물 2병이다. 

옷장쪽에 냉장고와 금고가 있고 커피포트가있었다. 구두솔과 구두신는게 있어서 해변을 걷고와서 털수있어 좋았다. 

다만 신발을 따로 벗는곳이 없기때문에 방문앞에 벗어뒀다.


이렇게 해서 제주도 모녀여행의 1일차 밤이 저물었다.

1일차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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