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오페의 퍼펙트 커버 쿠션을 리뷰하는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

평소에 저는 쿠션은 잘 사용하지않는편이에요. 이유는 생각보다 짧은 지속력과 파데만큼의 밀착이 어렵다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물론 제가 아직 좋은 쿠션을 사용해보지못한것일수도있어요. 우선 제가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은 바닐라코의 프라이머 파운데이션으로 매트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입니다. 이 파운데이션을 쓰면서 만난 쿠션으로는 클리오와 루나가 있었습니다. 클리오는 지속력이 너무 아쉬웠고 루나는 커버력과 과한 유분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쿠션은 파데를 이길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튼 저번년도 11월에 이유모를 엄청난 피부의 뒤집힘으로 제 얼굴은 엉망진창인 상태입니다. 잡티하나 없을때는 어떤 파데나 쿠션을 발라도 커버력을 볼 이유가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얼굴에 뒤집힘의 잔여 흔적들이 남아있기때문에 화장할때 커버에 열을 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간 흉터자국은 지워지지않았고 평소에 잡티가 없었던지라 컨실러도 가지고있지않았었어요. 바닐라코 파운데이션을 납작브러쉬로 30분은 공들여 발라주어야 그나마 조금 가려졌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10분만에 끝나는 피부화장이 너무 길어지고 힘들어졌어요.​

아이오페의 퍼펙트 커버 쿠션 샘플이에요. 처음에는 샘플이라고 하길래 누구나 알법한 뜯어서 사용하는 샘플일줄알았는데 쿠션을 미니어쳐로 만든것같은 샘플이 왔어요.​

상자 뒷면을 보면 제품설명과 바르는 방법이 나와있는데요. 커버력이 높은 텍스쳐라서 쿠션에 찍지말고 긁어서 묻히라고써있네요.​

상자 안의 쿠션 미니어쳐 샘플의 모습입니다.
진짜 너무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이번에 생각이 드는건데 쿠션을 저만하게 만들어서 조금 싸게 팔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정화장할때 작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너무 편할것같더라구요.​


색상은 21호로 딱 제가 평소에 쓰는 호수였어요.​


쿠션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말 그냥 쿠션을 그대로 줄여놨네요. 사진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작은 쿠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쿠션의 디자인은 블랙이 좋은것같아요. 이전에 가지고있던 쿠션도 다 블랙인걸 보면 아무래도 제가 블랙을 좋아하는게 확실합니다.​


내장되어있는 퍼프의 모습입니다. 검지손가락 두마디만한 크기였는데 이만한 퍼프로 어느세월에 화장을 하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뚜껑을 뽁하고 잡아당기면 은박지로 내용물을 막아놓은걸 볼수있습니다. 이걸 뜯는 순간이 제일 행복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박지를 제거해준 모습입니다. 안에 내용물은 약간 고체형의 느낌인데요. 한번 누르면 쭉 묻어나오는 액체는 아니였습니다.


손등에 아이라이너와 립스틱들을 발색해보았습니다.
얼굴에 너무 흉하게 트러블들이 나있기때문에 얼굴발색은 아직 자신이없어 립스틱과 아이라이너들으로 대신했습니다.


쿠션을 팡팡 두들겨 준 뒤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보면 제 기준으로 엄청나게 많이 커버된건 아닌거같다고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얼굴에 발랐을때 완전 다르더라구요. 샘플을 받고 칼국수를 먹기위해 외출할때 이 쿠션으로 화장을 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좋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쿠션이 별로 안좋은 쿠션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너무 가볍게 발렸어요. 그리고 들뜨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피부가 망가진 뒤로 화장 자체가 엄청 들떠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그래서 납작브러쉬를 사서 브러쉬로 화장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 쿠션으로 한 10분만에 퍼프로 대충 두들두들해준게 납작브러쉬로 30분한것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써보고 좋다고 느낀점은 들뜨지않고 밀착력이 높고 가벼우면서 높은 커버력과 모공끼임이 없다는점입니다. 모공에 끼이는거 하나 없는 쿠션은 처음이라 놀랐어요. 그리고 제 얼굴의 흉터들을 정말 잘가려주어서 좋았습니다. 파데를 바르는 편이라 쿠션을 주로 사용하지않지만 급하게 외출할때라던지 좀 가볍게 화장을 빨리 하고싶다라고 할때 정말 유용할것같아요.

이상으로 아이오페 퍼펙트 커버 쿠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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