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숙소까지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도착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음

우리가 묵은 숙소는 [넥서스 리조트] 였고
가족형 리조트에 굉장히 큰 부지를 가지고있다고했다
규모가 여의도 면적이라고했던가 그랬음
리조트 안에서도 이동이 오래걸렸다


숙소 로비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는즁
천장이 굉장히 높고 웅장했다
여기 있으니까 조금 코타키나발루 온것 같았다 ㅎㅎ


리조트 조명도 예쁘게 켜놓고
완전 여행지 느낌 낭낭한 리조트였다

지붕이 예뻤는지 백만장 찍은것같다
근데 좀 카메라를 닦고 찍었어야하지않았냐구요..ㅠ

체크인하고 키를 수령해서 방까지 이동했다
리조트가 하도 넓어서 방을 끝쪽에 배정받으면
정!말!로! 방까지 가기 무진장 힘들다..ㅎ
심지어 로비에서 길도 여러개로 나뉘어서
맞는길 찾는것부터 헬.

겨우 방 찾아서 입실 완료👍
우리가족은 4명이라 2개 방을 예약했다
한방은 더블침대, 한방은 싱글 두개로 예약했다
오빠랑 붙어 자기 죽어도 시룸

똬라란
침대 푹신했구여~ 아늑하고 깨끗했음
근데 조명이 너어어어무 어두웠다
침대 사이의 전화기에 전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음
우리 방은 거울 앞 조명이 안켜졌다 ㅠㅠ
방을 바꾸긴 귀찮아서 그냥 썼다만.. 갱쟝히 어둡..


방의 현관이 굉장히 넓었다
화장실이 현관쪽에 있었음
거울도 커서 만족만족
화장실은 굉장히 깔꼼했구여 욕조도 있었다

싱나게 찍어본 숙소 파노라마 샷
저 거울아래 전기포트가 있음
밤에 라면먹을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다
방의 커튼을 치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오션뷰였다


짐도 다 풀었겠다 모두 한방에 모여 라면타임
코타키나발루 수돗물이 수은이 있다고해서
리조트 내부 기념품샵에서 구매한 물로 끓였다
라면 챙긴사람 아주 칭차내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2일차에대한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의 비행시간이 많이 길다보니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 1일차가 아쉽게 지나갔었는데요.​


제가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했던 기간은 대학이 개강했던 시기였어요. 정확히 말하면 수강정정기간였기때문에 저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정정을 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일차 아침은 굉장히 일찍 일어나 핸드폰으로 수강정정을 시도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날씨도 굉장히 좋았고 우리나라에서 볼수없는 나무가 바다와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보는것자체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딱 이 시점으로 침대에서 수강정정을 하며 밖을 바라봤어요.​


확실히 싱글침대가 있던 방은 창문이 야자수에 많이 가려져 있어 바다가 확실히 보이지는 않는 뷰였어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은 정말 최고인것같습니다. 조식시간이 다가와서 우리가족은 조식을 먹기위해 숙소를 나섰어요.​


숙소를 나오면 이런 경치를 바로 볼수있는데요. 이런 길이 쭉 이어져있어서 엘레베이터까지 한참 걸어가야합니다. 여행오기전에 비가 온다고 예보가 많이 되어있길래 걱정했었는데 여기 있던 날들동안 한번도 빗방울을 볼수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운이 좋았던것같네요.​


앞에 보이는게 바로 엘레베이터입니다. 엘레베이터에 도착하기 전 중간중간에 계단도 있어서 원하면 계단으로 이동할수있어요. 엘레베이터까지 걸어가는 길에 빨간 눈의 새도 만날수있었어요. 그냥 이 리조트는 자연경치가 최고더라구요.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 조식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길에 이런 나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길목에 우물같은게 있는데 이곳에 도마뱀이 살고있으니 꼭 보길 바랍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넥서스 리조트에는 도마뱀이 산다고합니다. 사람다니는 길에도 막 출몰하니 너무 놀라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도마뱀이 사람을 더 무서워하기때문에 놀래키지말고 멀리서만 지켜보는 매너를 보여줬으면 해요.​


체크인 할때 주는 식권을 챙겨서 레스토랑 직원에게 드리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많은 음식들이있고 후레이크와 커피등이 있었고 요리사분이 직접 조리해주는 공간도 있었어요. 막 엄청 맛있게 먹은 기억은 없고 딱 그냥 조식이였어요. 음식에 대한 기억보다는 직원분들이 기억이남는데요. 여행을 떠나기전 코타키나발루에대해 찾아볼때 이곳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여유가 넘친다는 글들을 자주 볼수있었어요. 다녀온 경험으로는 실제로 정말 그렇습니다. 리조트 내부 직원들만 그런걸수도있지만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고 항상 웃으셨어요. 우리가 흔히 보는 서비스용 미소라기보다 진짜 친구에게 보여주는 그런 미소였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웃어주시고 또 한분 한분 여유로움이 보였어요.​


우리 가족이 안내받은 자리는 창가 바로 옆이였고 이렇게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자리였어요. 레스토랑 바로 앞에 수영장이 위치해있고 두개의 수영장이 존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가족은 여유롭게 리조트 내부를 걸어 방으로 이동했어요. 이날은 저녁을 먹는것빼고는 크게 잡혀있는 일정이없어서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이어지는 여행에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쓰도록 할게요. 이상으로 코타키나발루 2일차 여행기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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