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이와 함께 여행을 가게되었다!
여행을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꿍이랑 같이 가야하다보니
여행지가 한정되긴 했다.
이렇게 동반장소가 없을줄이야!
깅아지를 키우게 되니 제일 크게 변한게 여행이 아닐까ㅠ
무엇을 찾던 동반여부를 보고 결정하는것같다
동반 장소를 찾는데 좋은 어플들은 많다
내가 써본건
하트독, 퍼피유, 반려생활, 반려고수 등등이 있다
근데 생각보다 블로그가 정보를 얻기 좋더라
강아지를 동반하고 갈수있는 여행지를 찾아보다가
삼척에 장미축제가 있고 강아지 동반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삼척에 애견동반 숙소가 있는지 찾아봤다
너무 비싼 숙소는 싫어서 계속 찾아보다가
삼척 근처인 동해로? 에 있는 숙소를 발견했다
아니 근데 강아지 동반만 붙으면
숙소비 왜이렇게 비싸지냐구요..!!!!!!!!! 후
요즘 숙소들 다 방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2인기준부터 시작하도라…⭐️
추가비용 계산하면 뒷목잡게됨^^
강아지 추가요금도 받는데.. 내는만큼 제공해주는곳도 많지만 전혀 제공 없이 추가요금만 받는 경우도 많다.
점점 펜션보다는 호텔과 리조트를 찾게되는 이유..
예약한 숙소이름은 [동해를 그리다] 라는 펜션이고
엄청 깨끗할것같진않지만
애견동반에 바다 앞인것치고 저렴한 가격이라 선택!!
여행을 가기 하루 전 이것저것 준비하며 짐을 쌌다
원래는 내짐이 한사발이였던 과거와 다르게
강아지 짐이 엄청 많았다 ㅋㅋ 지인짜 많음! ㅋㅋ
배변훈련하는중이라 배변판도 아빠가 3개나 챙기고
배변패드, 물통, 밥그릇, 장난감, 켄넬, 담요, 물티슈, 빗, 미스트, 사료 등을 챙겼다😂 무슨 이사가는줄 ㅋㅋ
하지만 다 너무 필요한걸 😱
여튼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나서
다음날 아침 강원도로 출발했다
아기 강아지들이 오래 차를타고 가면 멀미 한다고해서
걱정 했는데 다행히 꿍이는 멀미를 하지 않았다
꿍이 너 이좌식..❤️ 멋쪄
차를 이동할때는 무조건 켄넬에 들어가게 하고 이동했다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나중에는 카시트 탈 날도 오겠지????
난 몰랐어.. 이때 혹시라도 오줌 마려울까봐 배변판을 켄넬 앞에 두고 문열어뒀는데…!!
배변판에 걸쳐 잠을 주무시더니 이후로 배변훈련 똥망
이때로 돌아간다면 배변판 저거 당장 치울거임 ㅠㅠㅠㅠ
가다가 휴게소도 들렀는데
꿍이를 데리고 다니는게 여간 쉽지않았다 증맬루!!
휴게소에서 밥먹기 쉽지않다
야외벤치에서 핫도그 먹는데 꿍이는 아주 난리난리..ㅋㅋ
아빠가 차에서 켄넬을 꺼내와 그 안에 넣어두니
쵸콤! 여유로워짐
다른강아지들도 꿍이같을진 모르겠다만
우리 꿍이는요….⭐️ 가만히.. 안겨있는거..못해요..⭐️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지..못해요..
승질나면..짖어효..😂
눈나가 더 열심히 교육을 배워볼게..!! ㅋㅋㅋㅋ
그렇게 한참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주차 자리는 그렇게 많은편이 아니였고
일층에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추가요금을 지불했다
펜션자체는 연식이 좀 되어보이는듯했고
외부가 엄청 깨끗하진 않았다
방은 열쇠로 열고 잠구는 식이였다
방 내부의 인테리어는 요렇다
개인적으로 바닥 타일은 불호…불호…!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께는 만족쓰
방도 넓고 바다뷰고 식탁도있고 좋았음!
강아지랑 가는 첫 여행이라서 이것 저것 다 챙기다보니
꿍이는 달라진걸 몰랐을 정도로 쓰던거 다 챙겨갔다 ㅋㅋ
이 숙소는 애견 동반이지 애견 펜션이 아니라서
강아지를 위한 물품은 배변패드밖에 없었다
그리고 전선이나 물품들이 강아지가 쉽게 접근할수있게
배치되어있어서 가져간 울타리로 막아놨다
그저 해맑은 귀여운 꿍이❤️ 애긔애긔하구만
침대는 더블1 싱글1로 구성된 방을 예약했다
침대 청결은 괜찮았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이다
숙소에서 조금 차를 타고 이동해서 해변에 방문했다
견생 첫 해변일텐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싶었으나
꿍이는 그저 바닷물과도 싸우기 바빴다..⭐️
아니 파도랑 왜 싸우냐고 ㅋㅋㅋㅋ
아주 기겁을 하고 왕왕 짖느라 바빴다
모래사장도 열심히 걸었는데 모래를 주워먹을까봐
계속 감시했다 ㅋㅋㅋ
여하튼 꿍이 발에 바닷물 다 젖고 그발로 안기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다 🤣
다음 장소는 촛대바위다
날이 좀 더웠는데 꿍이가 많이 힘들었을거같다 ㅠㅠ
열사병 조심해야하는데 조금 무지했다
우리 꿍이 미안해 힘들었지..ㅠㅠ
이곳은 어린 강아지 데리고 가는거 조금 비추천이다
등산처럼 올라가는 곳인데 강아지를 안고가야하고
바닥에 개미가 너무 많아서 개미 냠냐미 하기딱좋은곳
저 줄을 놓칠까봐 올매나 불안하던지 ㅋㅋㅋ ㅠㅠㅠ
요즘에는 허리에 벨트처럼 차는 리드줄을 쓰고있는데
진작 살걸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서 동반식당을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정말루 동반식당 찾는게 힘들다 ㅠㅠ
여행다녀보면 정말 느낄수있다
강아지랑 동반으로 갈수있는곳이 더많이 생기면 좋겠다
견주들은 동반인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게되는것같다
내가 사장이라면 동반을 할것같음
왜냐면 동반이면 견주들이 눈에 불키고 올걸 아니까😂
여튼 동반 식당 찾는데 지친 우리가족은
그냥 편의점 앞에 야외벤치에서
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했다 ㅋㅋㅋㅋㅋ
우리가족이 이럴줄이야 상상이나 했겠냐구용…
하지만 꿍이와 함께라면❤️ 잇츠라잌 미슐랭
저녁에는 여행의 목적이였던
삼척 장미축제 장소로 향했다
도착하고 주차할때 생각보다 차가 많아서
하마터면 주차 못할뻔했다 ㅋㅋ
장미 축제장은 조명장식으로 입구를 꾸며놨다
얼굴이 안나오게 사진 자르니까 어딘지 모르겠네ㅋㅋ ㅠ
여하튼 입구에서 가족사진 한장 찍어줬다
장미축제는 공원?같은 느낌이였고
산책하기 좋은 느낌이었다
사실 저녁에 가서 꽃을 보기보다는…
사람을 더 많이 본거같지만
여하튼 강아지도 엄청 많았고 사람도 많았다
이때까지만해도 꿍이는 다른 강아지를 볼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다른 강아지들이 꿍이보고 막 짖고 그랬지
꿍이가 짖지않았는데 ㅠㅠ
이때처럼 요즘도 그러면 올매나 좋아
아 그리고 장미축제 진드기 조심하시길 바란다
꿍이는 진드기 기피 클립같은걸 하고 갔는데
축제장 나와 차를 타는데 진드기 한마리를 발견했다😱
후다닥 빗질해보는데 다행히 더 없었지만
여튼 충격적..
축제 다녀와서 숙소로 돌아왔다
맥주랑 과자를 먹으면서 놀았다
이때 역시 꿍이는 가만히 있지않는 갱얼쥐이기에
자꾸 요구성 짖음을 하는것이 아닌가…
짖으면 민폐이기때문에 종이컵 노즈워크를 사용해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장난감이랑 종이컵 가져간 내자신 칭차내
숙소의 화장실은 요로코롬 생겼다
화장실 자체는 엄청 넓었고
따뜻함을 넘어 뜨거울정도로 온수도 잘나왔다
다만 화장실에 있던 슬리퍼는 매우매우..더러웠다..ㅎ..
하지만 잊지말아야할 합리적인 가격
다음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요런 풍경이었다
아주 만족스럽군
체크아웃을 하고서 또 관광하러 추암 출렁다리로 떠났다
이후에 집으로 출발 ~~
장거리 이동할때 휴게소 들르는 때마다
내려서 산책시키면 덜 힘들어하고 배변도 해결할 수 있다
1박 2일 첫 강아지 동반 여행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
또 놀러가자 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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