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이와 함께한 6월 말의 춘천 여행 기록 첫번째❤️
마당이 없는 아파트에 살고있기때무네
1. 우리 꿍이의 뛰뛰
2. 가족이 모여 함께하기
의 목적으로 춘천 여행을 계획했다
사실 춘천에 뭐가 보고싶어서 숙소를 예약한건 아니였고
에어비앤비 필터에 반려동물 추가해서
나오는 숙소들을 검색해보다가 잉끼있는 숙소가
주말에 비어있길래 즉흥적으로 예약했당.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바로 춘천에 있는
해원의 작은집이라는 에어비앤비.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조용한 시골마을에 있는 별장너낌
숙소에 마당이 정사각형으로 넓게 있어서
꿍이 뛰뛰하고 바베큐해먹으려고 예약했다.
경기도에서 오전 7시쯤 출발해서
거의 오전 11시쯤 춘천에 도착했당
너무 멀어서 힘들법도 한데 꿍이가 잘 버텨줬당
이번 여행을 위해 가방을 새로 구매했다
유모차 켄넬도 있고 숄더 이동가방도 있었지만..
백팩이 그르케 편해보이더라😭
그래서 계속 고민중이던 모드니펫 와이드 백팩 가방을
혜택 빵빵한 라이브를 기다리다가 못보고 놓쳐버린죄..
급하게 구매 후 여행에 써봤다.
나는 아주 만족❤️ 너무너무 잘샀다
솔직히 진짜 비싸다.. 하지만 좋다.. 몰라몰라..
춘천에 도착해서 점심은 닭갈비는 먹어야즹
닭갈비집이 워낙 많아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애견동반 갈까 하다가 다른갱얼쥐 보고 왈랄라 짖을까봥
꿍이는 차에 펫모드를 틀어놓고 놔뒀다
내핸드폰에 알프레드 캠 어플켜놓고 혹시몰라 밥먹을때 켜놓고 보면서 먹었는데 세상 잘 주무셔써여😂
닭갈비집은 통나무집 닭갈비집에가서 먹었는데
1인분에 15000원인가 그랬고 양도 꽤 많았다.
한 11시 30분쯤 도착했을때는 웨이팅 안하고 들어갔는데
밥먹고 나올때는 대기가 엄청났다.
들리는 말로는 40분정도 기다려야한다던디..!
점심 일찍 먹으러 온 우리가족 잘했지모야
아 마지막에 볶음밥 먹었는데 좀 기름이 많았당ㅜ
하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나와서 커피는 바로 옆에 있는 이디야로 갔당
숙소 입실이 3시여서 이디야에서 시간을 때우고
3시에 맞춰 입실했당
숙소는 바로 옆 다른 숙소와 아주 가깝게 붙어있다.
들어가면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당이 있다
꿍이가 돌아다니기에 위험한 물건이 단 한개도 없었고
울타리도 아주 촘촘해서 너무 좋았다.
바베큐 하는 곳은 이렇게 생겼다
우리가 간날은 비가 왕 많이 왔었고
호스트께서 어닝을 미리 펴놓아주셨다
바베큐 신청한건 저 그릴안에 재료가 준비되어있었다
비오는날에 저 의자에 앉아서 마당을 보는데
너무 좋았다ㅠㅠ 돈벌어서 이런 별장 가지고싶당..
아기자기 꾸며놓은 마당
텐트쪽에서 숙소를 바라본 모습은 요렇당
주말마다 이런곳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숙소 내부는 넓지도 너무 작지도 않았다
식사 테이블이 있는 조그마한 주방을 지나면
침대 하나가 놓여있는 방이 있다
들어갔을때는 라디오 음악과 에어컨이 틀어있었다
복층에는 예쁜 좌식 공간에 마당이 한눈에 보였다
성인 두명정도 잘만한 공간이고 티비,스피커가 있었다
너무 오밀조밀 예쁜 공간이었지만
복층 계단이 정말정말 가파르다
올라가는건 어떻게 올라가도 내려올땐 아찔했다
그래서 복층에는 아빠랑 오빠가 당첨..😂
비가 온다그래서 꿍이 우비를 준비했는데
움직일때마다 벗겨진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입히면 등은 안젖는다
안젖긴 하는데 그냥 편하게 놀라고 나중엔 벗겼다
꿍이는 진짜 마당과 사랑에 빠져버렸고..!
진짜 구경도 엄청하고 냄새도 맡고 뛰뛰도 하고
누나 흐뭇해..❤️
시골이라 벌레 걱정했는데 잔디나 마당이 정말 깔끔했다
다만 에어컨 실외기 있는 쪽은 진드기같은게 보였다ㅜㅜ
하지만 마당과 숙소에는 전!혀! 없어서
단 한마리의 진드기도 꿍이에게 붙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바베큐를 하기 전에
오빠가 불멍존에서 불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난 인생 처음 불멍이였고! 매우 신났고!
하지만 비가왔고.. 슬퍼하던 나에게
오빠가 할수있다면서… 도전을 외쳤당..
불멍 도전중인 오빠를 뒤로하고
마당에는 텐트가 있는데 요거는 돈 내고 사용한다
내부가 어떻게 생긴지는 잘 모르지만
갬성있더라.. 돈 내고 사용했어도 좋았을것같다
호스트님은 누구시길래 이런 갬성있는 집에 사시는거져!
마당을 구경하는동안 어느새 바베큐 준비도 해놨다
바베큐도 유료이고 신청하면 재료들을 준비해놓으신다
가스랑 연결해서 불이 퐈~~하고 나오는 기계?
이게 사용하니까 잘 안되서 오빠가 들고다니는걸로
바베큐 준비 완료👍
바베큐 메뉴는 한우, 오리고기를 준비해갔다
바베큐는 역쉬 복분자❤️
엄마가 테이블을 깨끗하게 쓰자고 대형비닐도 가져왔다
숙소 근처에 편의점에서 복분자,물,햇반등은 사왔다
밥먹는 동안 꿍이 좀 자라고 새로산 가방에 있게했다
진짜 가방 쓰면 쓸수록 괜찮다😭
특히 고정 벨트.? 클립? 같은게 있어서 의자에 고정가능
저렇게 하고 고기 구워먹는데 연기가…ㅋㅋㅋㅋㅋ
꿍이한테만 계속 가서 꿍이 화생방했다ㅜㅠㅜㅜ
그래서 그냥 마당 돌아댕기라고 가방에서 꺼내줬다
마당이 없는 주인이라 미안해 애긩
(근데 숙소 근처에 갱얼쥐들이 많고 큰 개들이 짖는 소리가 꽤 많이 나서 꿍이가 밖을 보고 좀 짖었다 ㅜㅜ)
바베큐 하면서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비가 그쳤다
어두워질수록 조명과 마당이 너무 예쁜 숙소였다🩷
바베큐 먹고 불멍을 위해 장작 쌓는중
오빠가 불멍용 집게가 있다면서 들고온 가위 집게
역시 사람은 도구가 있어야..
드디어 불멍 준비 완료
아빠가 신난다고 장작으로 탑을 쌓아버려서..ㅋㅋㅋㅋㅋ
거의 뭐 이정도면 캠프파이어 아니냐고..
나는 불멍할때 불 한번 만들어놓으면 쭉가는줄알았다
근데 중간중간 장작 추가해야하고
저렇게 불도 쏴야하는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였지모야
오빠가 아주 고생한 불멍 타임이 되었다 ㅋㅋㅋㅋ
꿍이도 견생 첫 불멍이였는데
신기한지 저렇게 잘 보고있었다
불씨? 같은게 가끔씩 툭툭 튀어서 멀리앉아 구경했다
나 불멍 좋아했네
불멍하면서 준비해간 고구마랑 감자를 함께 놓았다
사실 저거 먹으려고 불멍한거..😂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여서 좋았고
더운 여름날 비가 왔다가 그쳐서 마치 가을같은 날
꺼져가는 불 보니 행복 별거 없더라
징쨔 너무 예뻐서 사진 백만개 찍었다
불멍까지 하고 잤다
숙소 내부에 진짜 벌레가 별로 없어서 좋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본 마당
날이 너무 좋았다ㅜㅜㅠ 너무 덥지고않고!!
다시한번..호스트님이..부럽..
꿍아 눈나도 성공해볼게.. 돈벌어볼겡..
꿍이는 어제 잘때도 마당이 너무 좋았는지
자꾸만 나가고싶다고 보챘었다
그래서 아침에 인나자마자 나가라고 내보냈는데
진짜 토깽이처럼 뛰어다녀서ㅜㅜ
진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게 해주고프다
11시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아침먹고
부랴부랴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사진이 없다🥲
열심히 정리한다고 돌돌이도 열심히 했는데
일반쓰레기 봉지를 꼭 묶어달라는말을..
재활용을 꼭 묶어달라고 기억해버리고..!
일반쓰레기는 열어두고 재활용을 묶어버렸다ㅠ
체크아웃하고 나서 알아차려버림 ㅠ
호스트님..죄성해여..고의가 아니였슴뉘다..
숙소 너무 좋았는뒈….!!!!!!!!
여하튼 체크아웃하고나서
일요일이기때무네 집으로 바로 내달렸다
이와중에 하늘은 너무 예쁘고ㅠㅠㅠ
심지어 떠나기 아쉽게 비도 안오고 날이 굉장히 좋았다.
꿍이는 마당 뛰뛰로 인해 방전이 되어부렀고
가방에서 자다가 가끔씩 저렇게 나를 지그시 보고 잤다
긔여운 쫘시기
와 근데 일요일에 11시에 춘천에서 출발했는데
거의 2시 다 되어서 집에 도착했다
증맬루 차 막히는거슨 무섭다
여하튼 1박이고 너무 짧았지만
강아지 데리고 편하게 쉬고오기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
춘천이 많이 멀긴하지만 언젠가 또 다시 방문하고싶다
이번에 방문했던 춘천 해원의 집은
- 입퇴실: 3시/11시
- 강아지 동반 가능 (간식, 물그릇 O)
- 비대면 체크인
- 주말 기준 20후반대 가격 (옵션 비포함)
- 비치물품: 전자레인지, 식기류, 후라이팬, 냄비, 전기포트, 스피커, 선풍기, 에어컨, 모기향, 우산, 무선충전기, 파워홈, 수건등
- 이용한 추가 옵션: 바베큐 (2만원/ 장갑,집게,착화제,그릴 제공)
- 재방문의사: 굉장히 재방문하고싶음
숙소를 방문하고 느낀 장점으로는
1.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
2. 울타리가 촘촘하다
3.마당에 강아지가 다치거나 먹을 위험있는 물건이 없다
4. 벌레가 시골치고 굉장히 적다
5. 비오는날 바베큐 가능하게 어닝이 있다
6. 물과 커피 간식이 제공된다
7. 식기, 소금후주, 수저젓가락, 컵등이 있다
8.전자레인지가 있다
9. 주차하기 편하다
10.불멍을 할 수 있다
11. 창문이 많아서 환기가 잘된다
방문하고 느낀 아쉬운 점은
1. 복층의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
2. 다른 숙소와 너무 붙어있어서 잘 보이고 이야기가 잘 들린다
3.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4. 침대 프레임이 나무가 튀어나온 형태여서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 (이건 우리가족 한정인것같다. 워낙 잘 걸려 넘어지는 스타일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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